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SK 와이번스 (문단 편집) === 인천 야구 정통성 논란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9T9ndmv.jpg|width=100%]]}}}|| || 2002년 꿈★의 이벤트 당시 등판한 [[채병용]] || 인천을 연고로 팀을 창단한 후 3년째가 된 2002년까지도 연고지 내 인기도가 바닥 수준을 기었던 SK는 인천 연고 팬층을 넓히고 특히 과거 [[삼미 슈퍼스타즈]]를 기억하고 있는 인천야구 올드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려는 뜻에서 [[2002년]] [[8월 24일]]과 [[8월 25일]]을 '삼미 슈퍼스타즈의 날'로 선포하고 이 기간에 열린 문학 두산전에서 과거 [[삼미 슈퍼스타즈]]의 유니폼 복각판을 입고 경기를 했다. 당초에는 삼미의 1982년 원년 유니폼을 그대로 착용하고 이벤트 명칭에도 삼미 구단명을 삽입하려 했지만 [[삼미 슈퍼스타즈]]의 법적 후신인 [[현대 유니콘스]]의 반대에 부딪히고 말았다. 현대는 "SK가 삼미 유니폼을 입을 수 있는 법적 자격이 없다. 우리 구단 측의 허가를 받고 하라"며 삼미 유니폼 착용과 삼미 구단명의 사용을 강력하게 반대했다. 당시 [[현대 유니콘스]]가 반대한 이유는 자신들이 상속한 구단의 자산이 무단으로 침해됐다는 부분 때문이었다. 현대는 2000년 1월 인천 연고권을 버리고 [[수원시]]로 떠났지만 여전히 존속하는 법인이었던데다 상법상 [[삼미 슈퍼스타즈]]의 자산을 공식적으로 상속 받은 것이 인정됐다. 현대 측의 항의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분노한 일부 인천 팬들은 "인천이 싫다고 스스로 연고지를 버린 주제에 무슨 권한으로 상속 자산 타령을 하느냐"며 현대 구단을 맹비난했다. 일부 팬들은 항의 차원에서 1983~1985년 삼미 유니폼의 복각판을 스스로 제작해서 착용하기도 했다. SK는 현대 측의 항의를 수용하면서 1982년 삼미 유니폼에서 일부를 개조해서 복각판 유니폼을 만들었다. 모자와 유니폼 상의 전면의 별모양 로고에는 삼미를 뜻하는 'S' 대신 'SK'를 집어넣었다. 이벤트 이름도 꿈★의 이벤트[* 별이 무조건 들어가야 한다.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2002 월드컵]] 4강전 당시 [[붉은악마]]의 카드섹션 문구였던 '꿈★은 이루어진다'에서 모티브를 얻었기 때문.]가 되었다. 현대의 반대 등 논란이 있었으나 많은 팬들이 인천 연고 정착을 향한 SK 구단 측의 노력에 칭찬을 보냈고 실제로 이벤트 기간 중에는[* 삼미 관련 이벤트 외에도 [[최태원(야구)|최태원]]의 1000경기 연속출장 기념 이벤트도 함께 열렸다.] 많은 팬들이 문학구장을 찾아주기도 했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ojsfile.ohmynews.com/IE000990849_STD.jpg|width=100%]]}}}|| || [[조웅천]]과 [[김성근]] 당시 감독 || 2002년 현대의 반대로 삼미 이벤트를 제대로 하지 못했던 SK는 2008년 시즌 개막 이후 과거의 아쉬움을 달래고 인천 팬들을 더 많이 야구장으로 불러모으기 위해 역대 인천 연고팀 중 가장 오랫동안 구단이 운영됐고 뚜렷한 성과를 냈던 팀인 [[태평양 돌핀스]]에 대한 추억 마케팅을 추진한다. SK 구단은 1994~1995년 태평양의 홈 유니폼을 그대로 착용한 채 경기를 치르고 구단 차원에서도 같은 유니폼을 제작해서 팬들에게 판매하기로 했다. 해당 이벤트 날짜는 관중들이 많이 올 수 있는 5월 4일 토요일 문학 홈경기로 결정했으며 태평양 돌핀스라는 기업과 구단 명칭을 사용하기 위해 [[아모레퍼시픽]]과 상의를 마쳤다. 아모레퍼시픽 측에서도 대승적 차원에서 '태평양'이라는 기업명의 사용을 허락했고 KBO 측과도 사전 협의를 하면서 "문제될 것이 없다"는 해석을 받았다. 특히 6년 전 딴지를 걸었던 [[현대 유니콘스]]도 2007년 시즌 종료 후 해체됐기에 SK의 이벤트 진행에 방해를 할 사람은 없어보였다. 여기까지만 보면 이벤트 추진은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듯 했다. 그런데 문제는 하필 태평양 유니폼을 입기로 한 경기의 상대팀에 있었다. 당시 이 경기의 상대팀은 '''[[우리 히어로즈]]'''였는데 해체된 현대 유니콘스의 프런트 대부분과 선수단이 이 팀에 그대로 남아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SK는 아모레퍼시픽과 KBO에만 행사 추진에 대한 사전 협의를 하고 히어로즈 측에는 통보하지 않았다. 히어로즈 측에 태평양 이벤트 추진 사실을 통보하지 않은 것은 히어로즈가 태평양 구단과 법적으로 무관한 팀이기에 통보할 의무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2002년의 현대는 삼미 슈퍼스타즈의 권리를 그대로 상속한 것이 맞지만 2008년의 히어로즈는 2007년 시즌 후 해체된 현대의 자산을 상속하지 않고 [[해체 후 재창단]]이라는 절차를 밟았기 때문에 히어로즈는 태평양의 자산을 이어받았다고 주장할 수 없다. 따라서 SK 측의 행동에는 큰 문제가 없다. 다만 옛 현대 선수단과 팬들은 히어로즈에 그대로 남아있었기에 이들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었다는 점은 적지 않은 비판을 받았다. 특히나 태평양 시절부터 팀의 부침을 지켜봐 왔던 주장 [[이숭용]]과 베테랑 투수 [[전준호(1975)|전준호]] 등은 "우리의 과거가 부정당하는 것 같다"며[* 이 말을 한 전준호는 공교롭게도 2010년부터 2년간 SK 유니폼을 입고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장식하게 된다.] 씁쓸해했다. 아울러 SK 구단 역시 태평양 돌핀스와 법적 연계성이 전혀 없기 때문에 옛 구단의 이름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권리가 없었음에도 상속자가 없고 리그 관계자의 허락만 받았다는 이유로 이벤트를 추진한 점에 대해 히어로즈 팬들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았다. 그리고 이 이벤트는 과거 [[태평양 돌핀스|같은 팀]]을 응원했으나 지금은 서로 갈라진 SK 팬과 히어로즈 팬 간의 뿌리깊은 갈등과 대립의 씨앗이 되고 만다. 2008년 태평양데이 같이 연고팀을 떠나보낸 팬을 위해 정착팀이 옛 연고팀의 유니폼을 입는 행사가 다른 리그에서도 종종 있었는데, 그 중 태평양데이와 가장 유사한 사례는 [[시애틀 매리너스]]가 옛 연고팀 [[밀워키 브루어스|시애틀 파이러츠]]의 유니폼을 입은 행사이다. 시애틀 파이러츠는 밀워키로 연고를 이전하고 [[밀워키 브루어스]]로 구단명을 바꾸고 현재도 존재하는 구단이다. 밀워키 브루어스도 [[행크 아론]]을 기념하기 위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밀워키 브레이브스]]의 유니폼을 입는데, 이 구단 역시 연고를 이전하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구단명을 바꾸고 현재도 존재하는 상태이다. 또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사라진 옛 니그로리그 연고팀 블랙삭스의 유니폼을 입기도 했다. 또 과거 브루클린에서 연고를 이전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우처럼 연고지 이전 전의 기록들을 모두 인정하고 기념하는 것으로 히어로즈의 정당성을 말하는 이도 있다. 그러나 앞서 말한 메이저리그 두 팀과는 달리 연고지 이적 과정에서 벌어진 잡음으로 인해 법적으로는 [[삼청태현]]과 완전히 다른 팀이므로 문제가 있다. [[삼청태]]의 권리를 누가 주장할 수 있느냐의 문제는 2009년 [[조태룡]] 히어로즈 단장의 부임으로 새로운 전기를 맞이한다. 조태룡 단장은 "구단의 발전을 위해서는 팬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며 삼청태현의 전통을 이어받으라는 히어로즈 팬들의 의견을 수렴하게 된다. 이를 계기로 히어로즈 구단 홈페이지 내 구단 연혁에 삼미-청보-태평양-현대의 역사를 삽입하고 목동 홈경기에는 "서울 히어로즈 프로야구단은 현대 유니콘스-태평양 돌핀스-청보 핀토스-삼미 슈퍼스타즈의 전통을 이어받았습니다"라는 문구를 반복적으로 전광판에 띄우는가 하면 2009년 9월에는 히어로즈의 전신격 팀인 현대는 물론 '''삼청태'''까지 포함한 4개 구단 유니폼 모양의 LED 뱃지를 만들기로 한 것이다. 히어로즈 측의 삼청태 역사 언급과 LED 뱃지 제작 사건은 [[흥행참패동맹|SK와 히어로즈의 팬덤 규모가 심각하게 적었던 탓에]] 언론에서 떠들 정도로 사태가 커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미 양측 팬들간의 감정은 상할 대로 상해버렸다. '''인천야구의 역사를 이은 팀''' SK와 '''옛 인천팀에서 뛰던 인적 자산을 이은 팀''' 히어로즈 간의 싸움에서 과연 옳고 그름을 가릴 수 있을지 모를 일이다. 아이러니하게도 [[현대 유니콘스]]가 서울로 연고지 이전을 시도하던 당시 인천 출신의 유명 [[박진만|유격수]]와 [[정민태|투수]]는 "서울로 연고지를 옮기면 더 좋잖아요."라는 말로 인천 야구팬들의 속을 뒤집었다는 일화가 유명하다. 다만 [[정민태]]는 [[현대 유니콘스|현대]]가 해체되기 전인 2007년 무렵에 SPORTS 2.0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인천 연고팀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뉘앙스의 말을 한 적이 있다. 이 문제는 SK와 키움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문제이며, 어느 한 쪽이 양보를 하지 않는 이상 절대로 해결될 수 없는 문제이기 때문에 한동안 대립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한 쪽이 양보를 하더라도 골수 팬들은 인정을 안 하는 상황이 분명히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간혹 SK 와이번스의 창단을 놓고 현대처럼 [[쌍방울 레이더스]]를 버리고 연고이전했다고 까는 사람들도 있는데, 당연한 말이지만 이 경우는 인천을 둘러싼 연고이전과는 엄연히 다른 문제다. 물론 이것마저 문제 삼으면 할 말은 없다. 이외에도 꼴찌를 밥먹듯이 하거나 [[현대 유니콘스|우승하고 잘나가나 싶더니 뒤통수 치고 떠나버렸던]] 인천 연고 야구팀들의 역사 탓에 여러 가지로 말이 많기는 하지만 어찌됐든 SK의 프론트는 '''쌍방울과의 단절과 동시에 인천 연고를 강조'''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 SK에서 의도적으로 쌍방울의 역사와 단절한 것은 '''[[전주시|전주]] 출신의 야구팀이 인천 연고를 주장하는 개족보'''가 생기게 된다는 것 때문이다. 그러나 비록 모양새는 이상하게 보일지 몰라도 어차피 SK가 연고지를 [[전주시|전주]]에 둘 마음이 없었던 만큼 이러한 과정은 필연적이었을 것이다. 일단 SK가 쌍방울 레이더스를 인수해서 얻는 장점이 적었다. 쌍방울 레이더스가 우승을 한적도 없고 인기팀도 아니었다. 전북, 전주 지역을 기반으로 한 팀을 인수하여 연고지 이전해서는 '이제부터 인천팀'이라고 주장하는 것보다 아예 인천을 연고지로 둔 신생팀을 창단하면서 인천 마케팅을 하는 것이 훨씬 합리적이기 때문이다. 일례로, 구단 응원 문구가 '''인천 SK'''다.[* 참고로 이것은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의 전신인 SK 빅스 농구단의 과거 공식 약칭이기도 했다. 반면 야구단 공식 약칭은 지역명 없이 그냥 SK.] 연고지 이름이 들어가는 구단은 SK와 2019년부터 [[창원 NC 파크]]의 개장으로 인해 '''창원 NC'''를 쓰고 있는 [[NC 다이노스]]밖에 없다. 가끔 [[롯데 자이언츠]]도 홈경기 한정으로 부산 롯데를 가끔 쓰는 일이 있지만.[* [[LG 트윈스]]는 무적 LG, [[키움 히어로즈]]는 히어로즈, [[현대 유니콘스]]는 막강 현대, 확실한 응원 문구를 정하지 않은 [[kt wiz]]를 제외한 나머지 팀들은 최강 OO를 쓴다.] 또한 1986년 이후 사라졌던 유니폼 상의 전면에 지역명을 표기한 것 역시 SK였다.[* 여담으로 과거에는 여러 구단들이 연고지역명을 유니폼의 어깨 부분에 광고와 같이 달았다. 마지막까지 유지했던 건 유니폼에 대구를 새겨 넣었던 삼성이었는데, 2013년부터 대구 마크를 제외시켰다. 대신 들어간 건 삼성화재.] 그런데 조금 다르게 보면 문제가 생긴다. 비록 인천 연고의 [[현대 유니콘스]]가 이사를 갔다고 해도 멀쩡히 존재하고 리그에서 같이 뛰고 있었기에, 신생팀이 인천 야구의 정통성과 관련하여 시비가 붙는 것만큼은 반드시 피하고 싶은 일이었을 것이다. 여담으로 [[2012년]] [[3월]], '''[[현대 유니콘스]]의 모기업'''이었던 하이닉스는 SK에 인수되어 [[SK하이닉스]]로 사명을 변경했다. 만약 현대 유니콘스가 인수전까지 해체되지 않고 유지되었다면 [[SK그룹]]은 하이닉스 인수를 망설였거나 과거 프로농구 때처럼 두 개의 프로야구단을 운영하게 되는 난처한 상황을 맞이했을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참고. 당연하지만 SK가 현대 유니콘스의 역사를 이어가기 위해 하이닉스를 인수한 건 아니다. 그냥 어쩌다 보니 이렇게 되었을 뿐...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